“지금은 뒤처져 있지만 반드시 디 고든(26. LA 다저스)을 추월할 것이다.”
추신수(32. 텍사스)의 이적으로 신시내티의 중견수와 리드오프 자리를 꿰찬 빌리 해밀턴(24)이 메이저리그 도루왕 타이틀에 대한 강한 의지와 자신감을 드러냈다.
해밀턴은 30일(이하 한국시간) 애리조나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미국 애리조나 피닉스에 위치한 체이스필드에서 만난 동아닷컴 취재진에게 “시즌은 길다. 이제 겨우 3분의 1이 지났을 뿐”이라며 “시간적인 여유가 충분한 만큼 반드시 고든을 추월해 도루왕 타이틀을 차지하겠다”고 말했다.
올 해 처음 빅리그 풀타임 시즌을 보내고 있는 해밀턴은 30일 현재 시즌 타율 0.245 1홈런 10타점 18도루를 기록해 메이저리그 도루부문 2위에 올라있다.
메이저리그 전체 도루 1위인 고든은 30일 현재 시즌 타율 0.289 1홈런 13타점 30도루를 기록 중이다. 고든은 단 3개의 도루만 실패해 6개를 실패한 해밀턴에 비해 성공률 또한 높다.
이에 대해 해밀턴은 “메이저리그 풀타임 3년 째인 고든에 비해 나는 풀타임 첫 해를 보내고 있다. 당연히 이곳 빅리그에 적응할 시간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해밀턴은 이어 “시간이 갈수록 빅리그에 적응이 되고 있기 때문에 부상만 당하지 않는다면 올 시즌 고든을 넘어 메이저리그 도루왕 타이틀을 차지할 수 있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해밀턴은 2009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에서 신시내티에 지명돼 프로에 진출했고 3년 뒤인 2012년 마이너리그 역대 최다도루 기록(155개)을 달성하며 단숨에 전국구 스타로 부상했다. 종전 기록은 1983년 빈스 콜맨(53)이 세웠던 145개.
해밀턴과 고든의 출연으로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선 지난 1987년 콜맨의 109도루 이후 맥이 끊긴 시즌 100도루 달성여부에 대한 관심이 높다.
30일 현재 30개의 도루를 기록하며 월등히 앞서 있는 고든이 시즌 끝까지 페이스를 유지할지 아니면 해밀턴의 말처럼 역전이 가능할지는 시즌이 끝나봐야 알 수 있다.
하지만 고든과 해밀턴 이 두 영건의 스피드 대결이 올 시즌 메이저리그의 또 다른 볼거리로 떠 오른 것만은 확실하다.
애리조나=이상희 동아닷컴 객원기자 sang@Lee22.com
추신수(32. 텍사스)의 이적으로 신시내티의 중견수와 리드오프 자리를 꿰찬 빌리 해밀턴(24)이 메이저리그 도루왕 타이틀에 대한 강한 의지와 자신감을 드러냈다.
해밀턴은 30일(이하 한국시간) 애리조나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미국 애리조나 피닉스에 위치한 체이스필드에서 만난 동아닷컴 취재진에게 “시즌은 길다. 이제 겨우 3분의 1이 지났을 뿐”이라며 “시간적인 여유가 충분한 만큼 반드시 고든을 추월해 도루왕 타이틀을 차지하겠다”고 말했다.
올 해 처음 빅리그 풀타임 시즌을 보내고 있는 해밀턴은 30일 현재 시즌 타율 0.245 1홈런 10타점 18도루를 기록해 메이저리그 도루부문 2위에 올라있다.
메이저리그 전체 도루 1위인 고든은 30일 현재 시즌 타율 0.289 1홈런 13타점 30도루를 기록 중이다. 고든은 단 3개의 도루만 실패해 6개를 실패한 해밀턴에 비해 성공률 또한 높다.
이에 대해 해밀턴은 “메이저리그 풀타임 3년 째인 고든에 비해 나는 풀타임 첫 해를 보내고 있다. 당연히 이곳 빅리그에 적응할 시간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해밀턴은 이어 “시간이 갈수록 빅리그에 적응이 되고 있기 때문에 부상만 당하지 않는다면 올 시즌 고든을 넘어 메이저리그 도루왕 타이틀을 차지할 수 있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해밀턴은 2009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에서 신시내티에 지명돼 프로에 진출했고 3년 뒤인 2012년 마이너리그 역대 최다도루 기록(155개)을 달성하며 단숨에 전국구 스타로 부상했다. 종전 기록은 1983년 빈스 콜맨(53)이 세웠던 145개.
해밀턴과 고든의 출연으로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선 지난 1987년 콜맨의 109도루 이후 맥이 끊긴 시즌 100도루 달성여부에 대한 관심이 높다.
30일 현재 30개의 도루를 기록하며 월등히 앞서 있는 고든이 시즌 끝까지 페이스를 유지할지 아니면 해밀턴의 말처럼 역전이 가능할지는 시즌이 끝나봐야 알 수 있다.
하지만 고든과 해밀턴 이 두 영건의 스피드 대결이 올 시즌 메이저리그의 또 다른 볼거리로 떠 오른 것만은 확실하다.
애리조나=이상희 동아닷컴 객원기자 sang@Lee22.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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