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윈난성 규모 6.5지진…367명 사망·1881명 부상 '여진으로 피해속출'

입력 2014-08-04 12:4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신화넷

중국 윈난성 규모 6.5지진…367명 사망·1881명 부상 '여진으로 피해속출'

'중국 지진'

중국 원난성 자오퉁시 루뎬현에서 규모 6.5의 강진이 발생해 367명이 숨지고 1881명이 부상을 당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4일(현지시간) 지난 3일 오후 4시경 원난성 자오퉁시 루뎬현에서 규모 6.5의 강진이 발생해 최소 367명이 숨지고 1881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루뎬현에서 가장 많은 296명이 사망했고, 차오자현에서도 60여 명이 목숨을 잃었다. 취징시 후이쩌 지역에서도 약 10명이 숨졌고 자오퉁시 자오양에서도 1명이 사망했다. 게다가 여진이 200회가량 계속되는데다 부상자가 많아 사망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지진으로 인해 주택 1만 2000여 채가 무너지고 3만 채가 파손됐으며, 교통 및 통신 전기가 모두 두절됐다.

지진 발생 직후 당국은 군인 2500명을 비롯해 경찰, 소방요원 300여 명을 투입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별도의 구조요원 약 400명과 탐지견, 굴착장비 등도 동원됐으나, 사고 지역에 폭우가 내리고 있어 구조작업에 어려움을 빚고 있다.

중국 지진 소식에 네티즌들은 "중국 지진, 더이상 인명피해 없길" "중국 지진, 폭우까지 내리다니" "중국 지진, 안타깝다" "중국 지진, 구조작업도 힘들겠다" "중국 지진, 빨리 수습되길"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