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포토]송혜교 ‘새초롬한 표정까지 인형같아~’

입력 2014-08-04 11: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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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혜교가 4일 오전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의 제작발표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은 열일곱의 나이에 자식을 낳은 어린 부모와 열일곱을 앞두고 여든 살의 신체 나이가 된 세상에서 가장 늙은 아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김애란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이번 작품에서 강동원은 33살의 나이에 16살의 아이를 둔 아빠 '대수' 역을 맡아 그 동안의 세련된 이미지를 뒤엎는 소탈하고 자연스러운 모습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때 '헛발왕자'로 불리던 태권도 유망주였지만, 17살에 미라를 만나 세상 누구보다 아들을 아끼고 사랑하는 철부지 아빠가 된다.

송혜교가 연기한 미라는 16살의 아이를 둔 33살 젊은 엄마로, 언제나 당차고 속도 깊지만 한번 틀어지면 전설의 씨X 공주 시절 성격이 터져 나오는 반전 매력의 인물. 하지만 아들 아름이에게는 더없이 자상한 엄마로 따뜻한 모성애를 보여주는 미라 역을 맡은 송혜교는 기존의 여신 이미지를 벗고 한층 깊어진 눈빛과 포근한 연기로 캐릭터에 깊은 감성을 불어넣는다.

김애란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배우 강동원, 송혜교가 출연하는 ‘두근두근 내 인생’은 오는 9월 3일 개봉된다.

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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