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호 태풍 할롱 경로, 주말이 두려워지는 이유 ‘휴가 물거품’

입력 2014-08-04 21:01: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태풍 할롱 예상 경로. 사진|기상청

태풍 할롱 예상 경로. 사진|기상청

제11호 태풍 할롱 경로, 주말이 두려워지는 이유 ‘휴가 물거품’

제11호 태풍 할롱(HALONG)의 예상 경로가 온라인을 강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할롱은 4일 오전 3시 필리핀 마닐라 동쪽 약 1130㎞ 인근 해상을 지나온 상태다.

이번 태풍의 중심기압은 925hPa이며 최대 풍속은 51㎧(시속 191㎞/h)에 달한다. 앞서 소형 태풍으로 분류됐으나 강풍 반경 470㎞의 매우 강한 중형급으로 발달했다.

할롱은 5일 오후 3시쯤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770km 부근 해상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 할롱의 직·간접적인 영향으로 8일 제주도와 9~10일 남부와 강원 영동 지역에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9일 이후 태풍 진로는 유동적”이라며 “태풍이 워낙 커서 주변 구름떼에 의해 우리나라에 비가 올 수 있다”고 전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 “제11호 태풍 할롱 경로, 휴가 물거품” “제11호 태풍 할롱 경로, 주말이 두려워지는 이유” “제11호 태풍 할롱 경로, 우산 가지고 다니기 싫어” “제11호 태풍 할롱 경로, 비 좀 그만 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할롱은 베트남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명소의 이름을 뜻한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