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적’ 오프닝 영상…김남길의 두 얼굴 ‘상남자와 허당 사이’

입력 2014-08-05 01:38: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출처|영상캡처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 오프닝 시퀀스 5분 영상이 공개됐다.

4일 공개된 영상에는 ‘해적’의 크레딧을 비롯해 ‘장사정’(김남길)과 ‘모흥갑’(김태우)의 끝장 대결 등이 담겨 있다.

영화 속 다이나믹하고 독특한 효과와 함께 등장하는 배우와 제작진의 크레딧은 신선한 시각적 경험을 선사한다.

이어지는 1388년 위화도 회군 장면에서는 허당 산적 두목이 되기 전 ‘장사정’의 숨겨진 남자다운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그는 요동 정벌을 앞두고 ‘이성계’(이대연)가 회군 명령을 내리자 “나라 훔쳐 먹고 부자 되느니 차라리 산적질이나 하겠다”고 말해 향후 전개에 궁금증을 불러 일으킨다.

또한 ‘장사정’과 ‘모흥갑’의 폭우 속 결투 신은 긴장감과 액션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한다. “칼에는 예의가 없소”라며 ‘모흥갑’의 공격에 맞서는 ‘장사정’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한편, 영화 ‘해적’은 조선 건국 보름 전 고래의 습격을 받아 국새가 사라진 전대미문의 사건을 둘러싸고 이를 찾는 해적과 산적, 그리고 개국세력이 벌이는 바다 위 통쾌한 대격전을 그린 액션 어드벤처다. 오는 6일 개봉 예정.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