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바스, “카시야스와 경쟁? 난 배우러 왔다”

입력 2014-08-05 10: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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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레알 마드리드 트위터

[동아닷컴]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확정된 골키퍼 케일러 나바스(28)가 스페인 수도 마드리드에 도착했다.

스페인 스포츠 전문매체 ‘아스’는 4일(이하 현지시각) 나바스가 아돌포 수아레스 마드리드 바라하스 공항에 도착한 모습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나바스는 공항에서 이케르 카시야스(33)와의 경쟁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난 레알 마드리드에 배우러 왔다”고 강조했다.

나바스는 이어 공항에서 자신을 환영해주는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면서 “나의 모습을 보면 알 수 있듯 코스타리카는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충분히 활약 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한, 마드리드에 도착한 자신의 모습을 SNS에 올리면서 “마드리드에 도착했다. 감사하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공항을 빠져나온 나바스는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하기 위해 병원으로 향했다. 레알 마드리드 역시 트위터를 통해 “마드리드에 온 걸 환영한다 나바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남겼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나바스는 “주전 골키퍼가 되는 건 쉽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면서 “지금은 메디컬테스트와 계약서 사인을 먼저 처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열심히 하겠다.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로부터도 많이 배우겠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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