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매체 “베르마엘렌, 아스널과 재계약 안 할 것”

입력 2014-08-05 11: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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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의 주장 토마스 베르마엘렌(29)이 팀을 떠날 전망이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는 4일(이하 현지시각) “베르마엘렌이 아스널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베르마엘렌은 아스널과 재계약을 논의하길 바라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 클럽들의 움직임이 더 바빠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바르셀로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나폴리 등 유수의 클럽들이 그의 영입에 눈독을 들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맨유의 루이스 판 할 감독은 부임 이래로 베르마엘렌에 지속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아스널 구단 측은 그를 EPL이 아닌 해외 리그로 보내고 싶어 한다.

한편, 지난 2009년 네덜란드 아약스에서 아스널로 이적한 베르마엘렌은 유망주로 각광을 받았지만, 부상이 그의 발목을 잡았다.

올 시즌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은 중앙 수비수로 로랑 코시엘니와 페어 메르테사커를 신임하며 베르마엘렌의 입지는 더욱 좁아졌다.

결국 베르마엘렌은 주장임에도 불구하고 올 시즌 리그에서 불과 14경기(선발 7경기)에만 출전하는 데 그쳤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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