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청, 석촌동 싱크홀 현장… “모든 가능성 열고 조사 중”

입력 2014-08-05 14: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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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청, 석촌동 싱크홀 현장… “모든 가능성 열고 조사 중”

송파구 석촌동 배명사거리 부근에서 ‘싱크홀’ 사고가 일어났다.

5일 송파구청 도로 교통과 관계자는 동아닷컴과의 통화를 통해 “5일 오전 주민제보를 통해 석촌동 싱크홀 소식을 접했다”면서 “현재 해당구청 도로 운영팀이 현장에 급파된 상태다”라고 밝혔다.

이어 “석촌동 배명사거리 부근 지하차도 앞에 싱크홀로 추정되고 있는 구멍이 뚫린 것을 확인했다”면서 “현장에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 각종 SNS를 통해 ‘석촌동 싱크홀’이라는 제목으로 여러 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도로 한 가운데 구멍이 뻥 뚫려있어 마치 싱크홀 현상을 떠올리게 한다.

일부 누리꾼들을 통해 이번 석촌동 싱크홀이 현재 건설 중인 제2롯데월드의 영향으로 생긴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제기됐다.

그러나 송파구청 측은 “아직 확실한 것은 없다.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찰은 석촌동 싱크홀 사고 현장 도로를 통제하고 있다.

동아닷컴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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