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크홀 원인은 무분별한 개발…석촌동 싱크홀, 왕복 6차선 대로에 왜?

입력 2014-08-05 14: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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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크홀 원인, 석촌동 싱크홀'

5일 서울 송파구 석촌동 왕복 6차선 도로에 싱크홀이 발생한 가운데, 싱크홀 발생 원인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과거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괴구멍 미스터리, 싱크홀의 정체는?'이라는 주제로 싱크홀의 실체에 접근한 적이 있었다.

당시 방송에서 전문가들은 싱크홀의 원인으로 무분별한 개발을 꼽았다.

금이나 석탄 등을 캐려고 무리하게 갱도를 확장 시키거나 지하철을 만드는 등 자연의 질서를 무시하고 인간의 편리를 위해 시행했던 공사들이 지반을 약하게 만들어 싱크홀을 만들어냈다는 것이 이들의 설명이다.

일명 '땅 위의 블랙홀'로 불리우는 싱크홀은 지하에 빈 공간이 생겨 그 속으로 땅이 무너져 내리는 현상을 일컫는다.

이날 SNS를 통해 공개된 '석촌동 싱크홀'은 왕복 6차선 도로 한복판에 10m 깊이로 발생해 더욱 아찔함을 던져주고 있다.

이번 석촌동 싱크홀은 석촌역에서 삼전동으로 넘어가는 지하차도 끝 부분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제2롯데월드 공사, 지하철 공사 등을 싱크홀의 원인으로 지적하고 있지만,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누리꾼들은 "석촌동 싱크홀 무섭다", "석촌동 싱크홀, 원인이 뭐야?", "석촌동 싱크홀 원인, 제2롯데월드나 지하철 공사 때문인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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