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촌동 싱크홀, 의문의 구멍 ‘뻥’… 발생 원인 ‘아리송’

입력 2014-08-05 17:1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석촌동 싱크홀’

5일 서울 송파구 석촌동 석촌역 일대 도로에 땅이 갑작스럽게 푹 꺼지는 현상인 이른바 ‘싱크홀’이 발생해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재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석촌동 싱크홀’ 사진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공개된 사진에는 왕복 6차선 도로 한복판에 생긴 싱크홀 주변을 경찰이 막고 서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석촌동 싱크홀은 석촌역에서 삼전동으로 넘어가는 지하차도 끝 부분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파구청 도로교통과 관계자는 동아닷컴과의 통화를 통해 “5일 오전 주민제보를 통해 석촌동 싱크홀 소식을 접했다”면서 “현재 해당구청 도로 운영팀이 현장에 급파된 상태”라고 밝혔다.

아울러 송파구청 측은 발생 원인에 대해 “아직 확실한 것은 없다.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달에는 송파구 제2롯데월드 건설현장 인근, 그리고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 도로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싱크홀 2개가 발생해 서울시가 정밀조사에 나서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석촌동 싱크홀, 원인 규명 시급”, “석촌동 싱크홀, 사고 없었으면”, “석촌동 싱크홀, 은근히 무서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