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결선행 마지막 비행기 탔다

입력 2014-08-07 0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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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남자부 6강 싸움의 최종 승자는 인천국제공항이었다.

인천국제공항은 6일 경북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2014 배드민턴코리안리그 대회 마지막 날 성남시청을 3-0으로 꺾고 6승5패를 기록했다. 수원시청과 나란히 6승으로 동률을 이뤘으나 승자승 원칙에 따라 수원시청을 잡은 인천국제공항이 6강행 막차를 탔다. 인천국제공항은 12월 서울 및 수도권에서 열릴 예정인 결선대회에 나선다.

인천국제공항에게 운이 따랐다. 이날 경기에서 성남시청을 잡으면 자력 진출을 확정할 수 있는 상황. 더욱이 성남시청의 복식 조로 활약했던 진지훈이 부상으로 2차대회 출전을 포기하면서 제1경기에서 부전승을 거뒀다. 황정훈이 제2경기로 나선 단식에서 이한빛을 2-0으로 잡으면서 이날 승리와 함께 6강 자력진출을 이뤄냈다. 제3경기 김준수-김경태 조도 2-1로 승리하며 축포를 터뜨렸다.

이로써 12월 결선대회 대진표가 모두 확정됐다. 남녀부 모두 나란히 1, 2위를 차지한 삼성전기와 새마을금고가 4강에 직행했다. 남자부 요넥스(3위)-인천국제공항(6위)이 새마을금고와 4강 대결한다. 김천시청(4위)과 당진시청(5위)도 4강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여자부는 인삼공사(3위)와 화순군청(6위), 대교(4위)와 인천국제공항(5위)이 각각 4강 진출의 길목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구미|박상준 기자 spark4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sangjun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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