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여행객 대상 서울지하철 스탬프 투어 등장

입력 2014-08-07 17: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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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매력을 지하철로 즐기세요.’

한국관광공사와 서울메트로는 8일부터 9월30일까지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서울 지하철 스탬프 투어’를 실시한다. 투어는 서울역, 명동역, 홍대입구역, 시청역 등 서울 시내 주요 지하철 역사 14곳과 한국관광공사 관광안내센터를 활용해 4개 코스로 구성되어 있다.

외국인들은 코스별 지하철역 주변의 관광지를 방문한 뒤 해당 관광지를 찍은 인증샷(2개소 이상)을 지하철역 고객센터에 제시하고 스탬프를 받는다. 4개 코스 스탬프를 모두 찍은 외국인 관광객들은 한국관광공사 관광안내센터에서 온누리 상품권(5천원권)과 전통문양 파우치를 기념품으로 받을 수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들이 여행사의 안내나 도움없이 개별적으로 서울의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관광하며 즐거움을 느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중교통을 이용해 안전하고 즐겁게 여행할 있는 한국’이라는 인식 확대를 통해 개별관광객의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와 서울메트로는 행사에 대한 만족도 조사 후 지하철 스탬프 투어 시행 코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김재범 전문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kobauk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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