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다리 독나방 주의, 접촉하면 위험… “돌연변이인가?”

입력 2014-08-07 22: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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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산림청

출처= 산림청

황다리 독나방 주의, 접촉하면 위험… “돌연변이인가?”

산림청이 황다리 독나방 주의령을 내려 주의가 요구된다.

7일 산림청에 따르면 최근 강원 산간 지역 중심으로 황다리 독나방이 퍼지고 있다.

산림청은 “춘천과 홍천 등 강원지역 국유림 70㏊에서 황다리 독나방이 서식하고 있어 방제작업을 벌였다”고 밝혔다.

황다리 독나방은 피부에 닿기만 해도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해충으로 일반 나비와 유사한 생김새를 가지고 있지만 앞발에 노란 무늬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산간지방에서 흔히 찾아 볼 수 있었지만 지난해부터 고온현상 등 기후변화로 인해 강원지역 내설악을 중심으로 이상번식하고 있다.

‘황다리 독나방 주의’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황다리 독나방 주의해야겠네”, “희한하게 생겼네”, “돌연변이인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북부지방산림청에 따르면 황다리 독나방의 올해 개체수는 지난해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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