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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앞두고 본격적인 벌초 행렬이 이어지면서 벌초 안전사고 예방법이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벌 쏘임’으로 인한 각종 사고가 잇달아 발생하고 있기 때문.
충북의 한 벌초 대행업체를 운영하는 신모(46) 씨는 지난 4일 벌초 작업 도중 팔과 엉덩이 부위 6군데를 벌에 쏘이는 사고를 당했다.
7일에는 강원 평창군에서 차량 충돌사고가 일어났는데 해당 차량 운전자가 경찰에서 “벌초하던 중 벌에 배 부위를 쏘였는데, 차를 운전해 병원으로 가던 중 그만 의식을 잃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도소방본부 119구조대가 지난 5~7월 벌에 쏘인 환자를 병원으로 이송한 건수는 80여건에 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문가들은 벌에 쏘인 경우 부기를 줄이는 방법으로 먼저 신용카드 등으로 남아 있는 벌침을 밀어서 제거한 뒤 찬물로 찜질을 하거나 연고를 발라주는게 좋다고 전했다.
또한 안전모, 보호 안경, 무릎 보호대 등 안전 장비를 반드시 착용한 뒤 벌초 작업을 할 것을 당부했다.
누리꾼들은 “추석 벌초 안전사고 주의, 대비 잘하고 작업해야 겠다”, “추석 벌초 안전사고 주의, 방심은 금물”, “추석 벌초 안전사고 주의, 잘 기억해 놔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