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롯데 꺾고 3연승… 3경기차 4위 맹추격

입력 2014-08-11 0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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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선수들.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KIA가 롯데와의 2연전을 쓸어 담고 3연승을 달리면서 4강을 향한 마지막 동아줄을 잡았다.

KIA는 10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7even세븐 프로야구’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김병현의 역투와 신종길의 3타점짜리 결승 3루타를 앞세워 6-3으로 이겼다. KIA로선 6월 19일∼22일 4연승을 한 뒤 49일 만에 맛본 3연승. 4위 롯데에 3경기차로 따라붙어 4강 불씨를 되살렸다.

양 팀은 1회부터 장군 멍군을 주고받았다. 롯데가 1회초 최준석의 우중간 2점홈런(19호)으로 앞서가자 KIA도 이어진 1회말 외국인타자 브렛 필의 좌월 2점홈런(16호)으로 맞불을 놓았다. 균형은 5회말에 깨졌다. KIA는 1사 만루에서 신종길이 좌중간을 가르는 싹쓸이 3타점 적시 3루타를 터트려 승기를 잡았다. 또 5-2로 앞선 6회말 무사 2루서 이범호가 우전 적시타로 쐐기점을 뽑았다. KIA 선발 김병현은 6이닝 3안타(1홈런) 4볼넷 6삼진 2실점 호투로 시즌 3승(2패)째를 올렸다. KIA 외국인 소방수 어센시오는 18번째 세이브를 따냈다.

한편 잠실 한화-LG전, 목동 삼성-넥센전은 비로 취소됐다. 마산 SK-NC전은 두 차례 비로 중단된 끝에 SK가 5-0으로 앞선 2회말 NC 공격을 앞두고 강우콜드게임이 선언됐다. 순연된 세 경기는 11일 오후 6시 30분에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배영은 기자 yeb@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goodgo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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