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훈 ‘고마워요 소방관’…“1000만원 받는 국회의원보다 강한 멘탈”

입력 2014-08-11 10: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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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이상훈. 사진출처 | KBS 2TV ‘개그콘서트’

“고마워요 소방관”

개그맨 이상훈이 외침이 통했다. 방송 후 실제 포털사이트에는‘고마워요 소방관’이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했다.

10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의 코너 ‘멘탈갑’에서서 이상훈은 “대한민국 일부 국회의원들의 멘탈을 칭찬한다. 목숨 걸고 출동하는 소방관 생명수당이 한달에 13만 원인데 국회 본회의 출석도 잘 안하면서 한달에 1000만 원씩 당당하게 챙겨가는 일부 국회의원들의 강한 멘탈을 칭찬한다”라고 비교 풍자하는 개그를 선보였다.

이어 “그리고 국회의원들의 월급 중 반의반도 안 되는 금액으로 불길에 뛰어다는 소방관 님들의 멘탈을 찬양한다”라며 “노후된 소방기기들을 가지고 불을 진압하는 것도 모자라, 장갑이 없어 목장갑을 끼고 불에 뛰어드는 소방관님들의 강한 멘탈을 찬양한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상훈은 “이들을 위해 우리 오늘 하루 ‘고마워요 소방관’을 검색어 1위로 만들자”고 외쳤고 객석에서는 박수가 쏟아졌다.

누리꾼들은 “고마워요 소방관, 그래서 검색어구나", "고마워요 소방관, 개념있네", "고마워요 소방관, 개콘 완전 감동이었다", "고마워요 소방관, 보는 순간 울컥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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