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마와리와 나의 7일’,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 개막작 선정

입력 2014-08-11 14: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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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마와리와 나의 7일’,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 개막작 선정

자연과 동물 그리고 사람이 공존하는 축제의 장 제2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ANFFiS, 집행위원장 김민기)가 유기견과 보호소 직원이 펼치는 감동 드라마 ‘히마와리와 나의 7일’을 개막작으로 선정했다.

유기견과 보호소 직원이 펼치는 사람과 동물의 신뢰 회복 감동 드라마를 그린 ‘히마와리와 나의 7일’(7 Days of Himawari & Her Puppies)은 2007년 일본 미야자키현의 한 공중보건센터에서 일어난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

2007년 일본 미야자키현의 한 공중보건센터에서 일어난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 이번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의 강민하 프로그래머는 “사람처럼 동물에게도 마음이 있다는 사실과 끝까지 사랑을 주며 살아야 행복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하는 작품”이라고 전했다.

‘히마와리와 나의 7일’은 유기견보호센터의 안락사와 입양의 문제를 감동적인 드라마로 풀어간다. 유기동물센터로 보내진 후 일정 시기가 지나면 안락사가 되는 반려동물의 현실 앞에 순천만세계영화제가 동물이 버려지지 않는 세상을 꿈꾸며 개막작을 선정한 것이라 밝혔다.

‘히마와리와 나의 7일’은 영화 ‘엄마’, ‘동경가족’, ‘남동생’, ‘안녕 쿠로’ 등의 각본가로 활동한 히라마츠 에미코가 첫 메가폰을 잡은 작품이다.

한편, 자연과 동물 그리고 사람이 공존하고 교감하는 제2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는 자연, 동물, 사람이 함께 어우러져 영화와 문화를 만끽할 수 있는 뜻 깊은 페스티벌로 8월 21일(목)부터 26일(화)까지 순천만 정원을 비롯 순천시 일대에서 개최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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