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던디월드컵 후프·볼서도 동메달

입력 2014-08-12 0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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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동아일보DB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0·연세대)가 11일(한국시간)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막을 내린 2014 국제체조연맹(FIG) 던디월드컵 종목별 결선 후프와 볼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날 개인종합까지 포함해 이번 월드컵에서 동메달만 3개를 따냈다.

가장 먼저 열린 후프 종목 결선에서 손연재는 실수 없는 연기로 17.900점을 받아 개인종합에서 1위를 차지했던 야나 쿠드랍체바(러시아·18.600점)와 멜리티나 스타니우타(벨라루스·17.950점)에 이어 3위에 올랐다. 2014인천아시안게임에서 손연재와 경쟁할 덩썬웨(중국)는 17.200점으로 5위에 그쳤다. 손연재는 볼 종목 결선에서도 17.700점으로 동메달을 추가했다. 금메달은 역시 쿠드랍체바(18.750점)의 차지였고, 은메달은 개인종합 2위 마르가리타 마문(러시아·18.450점)에게 돌아갔다. 곤봉에선 17.750점으로 4위, 리본에선 17.450점으로 5위에 올랐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트위터 @stopwoo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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