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 윌리엄스 사망 소식, 아내 수잔 슈나이더 심경 전해 "가슴이 찢어진다"

입력 2014-08-12 12: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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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로빈 윌리암스 SNS

할리우드 배우 로빈 윌리엄스의 사망 소식으로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는 가운데 아내 수잔 슈나이더가 심경을 전했다.

로빈 윌리엄스는 1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예비 조사 결과 사망 원인은 질식에 의한 자살인 것으로 보이며, 더욱 자세한 조사는 진행 중이다.

이에 윌리엄스의 공보 담당자인 마라 벅스봄은 "윌리엄스가 최근 심각한 우울증과 싸우고 있었다"며 "이는 비극적이고 갑작스러운 상실"이라고 전했다.

윌리엄스의 아내 수잔 슈나이더 또한 언론을 통해 성명을 공개했다.

그는 "오늘아침 나는 남편이자 최고의 친구를 잃었고, 세계는 가장 사랑받는 예술가와 아름다운 사람 하나를 잃었다"면서 "진심으로 가슴이 찢어진다"고 심정을 전했다.

이어 "로빈 윌리엄스의 죽음에 초점을 맞추는 대신, 그가 수많은 사람들에게 주었던 셀 수 없이 많은 웃음과 즐거움을 조명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로빈 윌리엄스의 사망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로빈 윌리엄스 사망, 부인도 가슴이 아프겠다" "로빈 윌리엄스 사망, 출연작들 전부 주옥같네" "로빈 윌리엄스 사망, 세계가 슬퍼하네" "로빈 윌리엄스 사망,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애도하고 있다.

한편, 로빈 윌리엄스는 영화 '굿 윌 헌팅', '사랑의 기적', '죽은 시인의 사회', '천국보다 아름다운' 등 70편이 넘는 영화에 출연하며 할리우드 연기파 배우로 활약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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