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2분기 영업이익 44.9%성장 1723억

입력 2014-08-12 16: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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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그룹은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4.9% 증가한 1조1768억 원을, 영업이익은 44.9% 증가한 1723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도 1286억원으로 30.0% 증가했다.

사업별로 보면 국내 화장품 사업 매출은 22.9% 성장한 6746억원으로 집계됐다. 백화점, 면세, 디지털, 아리따움 등 주요 경로의 매출이 고성장하며 이같은 높은 성장을 이뤄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해외 화장품 사업 매출은 28% 성장한 1904억원을 기록했으며, 중국과 아시아 등은 48.8%의 증가하며 1634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중국 사업은 브랜드력 강화 및 채널 다각화로 수익성 개선을 동반한 매출 성장을 이뤄냈으며, 중국과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시장에서는 설화수, 라네즈의 히트상품 판매 확대와 이니스프리의 성공적 론칭으로 매출이 고성장했다고 밝혔다.

반면 프랑스, 미국 등에서는 6.3% 감소한 39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일본 시장은 소비세 인상 효과로 2분기 판매가 저조했으며, 에뛰드 상권 조정 등 질적 성장을 위한 유통 채널 정비로 매출이 감소했다.

김재학 기자 ajapt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ajap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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