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명할당’ TEX 지메네스, FA 아닌 마이너행 수용

입력 2014-08-13 06: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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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지명할당 처리되며 사실상 방출 통보를 받은 백업 포수 크리스 지메네스(32)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이 아닌 텍사스 레인저스 잔류를 선택했다.

텍사스 구단은 13일(이하 한국시각) 지메네스가 FA가 돼 새 팀을 찾지 않고, 마이너리그 행을 받아들이며 구단에 잔류할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앞서 텍사스는 지난 8일 지메네스를 지명할당 처리했다. 이는 사실상의 방출 통보. 마이너리그행을 받아 들이거나 FA 자격 중 한 가지를 택해야 했다.

대부분의 선수들은 FA를 선택해 새로운 팀을 찾는다. 지메네스 역시 탬파베이 레이스가 관심을 갖고 있다는 소식이 보도되기도 했다.

하지만 지메네스는 결국 텍사스 잔류를 선택했고, 마이너리그 트리플A 소속으로 경기에 나서며 다시 메이저리그 진입을 노리게 됐다.

지메네스는 지명할당되기 전 까지 이번 시즌 34경기에 나서 107타수 28안타 타율 0.262와 0홈런 11타점 13득점 출루율 0.331 OPS 0.686을 기록했다.

한편, 현재 텍사스의 메이저리그 로스터 중 포수 자원은 지오바니 소토를 비롯해 J.P. 아렌시비아와 로빈슨 치리노스가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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