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 서울공항 통해 방한…소형차 타고 이동 눈길

입력 2014-08-14 11: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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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방송캡처

프란치스코 교황, 서울공항 통해 방한…소형차 타고 이동 눈길

프란치스코 교황이 14일 오전 10시 30분쯤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 민간항공기로 도착했다.

이날 박근혜 대통령은 프란치스코 교황을 영접하며 “교황의 방한을 계기로 따뜻한 위로가 전해지고 분단과 대립의 한반도에 평화와 화해의 시대가 열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프란치스코 교황은 “나도 한국에 오게 돼 기쁘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도 한국인들과 좋은 관계를 맺었다”고 밝혔다.

그는 영접 나온 세월호 유족들의 손을 맞잡고 “마음 속에 깊이 간직하고 있다. 가슴이 아프다. 희생자들을 기억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교황의 한국 방문은 역대 세번째로 1989년 요한 바오로 2세의 방한 이후 25년 만이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서울공항, 소형차 탈 줄이야”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서울공항, 환영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서울공항, 이땅에 평화가 내려지길”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서울공항, 감동적”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가난한 자의 아버지’로 불리는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방탄차가 아닌 소형차를 타고 이동해 눈길을 끌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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