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격이 다른 아이스뮤지컬’, 아나스타샤가 온다

입력 2014-08-14 17: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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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는 이거다.

여름철 공연의 백미인 아이스쇼. 올해는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 국립아이스시어터팀이 내한한다. 1967년 고전발레의 대가로 추앙받는 콘스탄틴 보얀스키가 최고의 발레리나, 스케이터를 모아 창단한 팀이다. 전 세계를 순회하며 6000회 이상의 공연을 통해 아이스 퍼포먼스의 감동을 선사해 왔다.

이번 무대는 아이스 뮤지컬 ‘아나스타샤’다. 지금까지 흔히 접할 수 있었던 ‘아동용 아이스쇼’와 달리 ‘아이스 정극’에 가깝다. 우리나라에서는 쉽게 만날 수 없는 장르다.

러시아 로마노프 왕조의 마지막 황제 니콜라이 2세와 그의 딸인 비운의 공주 아나스타샤의 이야기이다. 볼셰비키 혁명을 배경을 배경으로 붉은 군대의 장교와 아나스타샤 공주의 비극적이면서도 아름다운 러브스토리를 그린다.

1997년 폭스사의 애니메이션 ‘아나스타샤’가 잘 알려져 있다.

아나스타샤 역은 엘레나 베레즈나야 예술감독이 직접 맡아 환상적인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1998·1999년 세계선수권대회 페어부문 금메달, 2001년 유럽선수권대회 페어부문 금메달 2회 수상 등에 빛나는 스타이다.

1991~1995년 러시아국가대표를 지내며 각종 대회에서 16개의 금메달, 20개의 은메달을 획득한 바딤 야르코프도 참여한다.

2011년 김연아의 아이스쇼 ‘올 댓 스케이트 서머’에 참여해 국내 아이스 스케이팅 팬들에게도 익숙한 피겨스타 이리나 슬루츠카야, 미국 올릭픽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출신 피터 츠미셰브 등도 무대에 선다.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8월 22~24일 3일간 공연한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anbi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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