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지사, 아들 군부대서 폭행 혐의 “모두 내 잘못”

입력 2014-08-17 19: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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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지사, 아들 군부대서 폭행 혐의 “모두 내 잘못”

남경필 지사는 SNS를 통해 사과의 뜻을 밝혔다.

남 지사는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아들이 군 복무 중 일으킨 잘못에 대해 피해를 입은 병사와 가족 분들에게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또한, 사회지도층의 한 사람으로서 제 자식을 잘 가르치지 못한 점 모두 저의 불찰이다.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또한, 남 지사는 “군에서 조사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아들은 조사 결과에 따라 법으로 정해진대로 응당한 처벌을 달게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남 지사는 “아버지로서 저도 같은 벌을 받는 마음으로 반성하고 뉘우치겠다”며 “다시 한 번 이번 문제로 피해를 입은 병사와 가족 분들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고 전했다.

한편, 같은 날 육군에 따르면 포천지역 6사단에 근무하는 남 상병이 후임 A 일병을 훈련과 업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남경필 아들, 이렇게라도 이런 문제가 드러나서 불행 중 다행이네요", "남경필 아들, 아직 철이 덜 들었나 저게 변명?", "남경필 아들, 군대 더 있어야겠네 정신차릴려면 멀었어"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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