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원, 1인 3역 문제 없다

입력 2014-08-18 06: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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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하지원. 동아닷컴DB

최경주재단 캠프 참여 특별강연
‘허삼관매혈기’ 촬영 후 美 진출도


연기자 하지원이 본업인 연기는 기본으로, 예술가 지망생들의 ‘멘토’로 나서며 할리우드 진출이라는 새로움에까지 도전 중이다.

현재 하지원은 영화 ‘허삼관매혈기’ 촬영에 한창이다. 4월 말 드라마 ‘기황후’를 끝내고 일본, 대만 등 아시아 팬들을 만난 후 휴식 없이 바로 촬영에 돌입했다. 전라남도 순천이 주 촬영지로 하지원은 이 곳에서 살다시피 지내며 9월 중순까지 촬영에 임한다.

그 와중에도 11일 인천 강화도에서 열린 최경주재단의 여름 캠프에도 참가했다. 하지원은 특별강연에 나서 형편이 어려운 예체능 지망생생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하지원은 2012년 발간한 에세이집 ‘지금 이 순간’의 인세 전액을 최경주재단과 연세대 의료원에 각각 50%씩 기부한 것을 계기로 최경주와 함께 지난해 ‘하티스트’(하지원+아티스트)를 설립했다.

연기 생활을 시작하고부터 꿈꿔왔던 할리우드 진출 준비에도 바쁘다. 미국 UTA에이전시와 계약을 체결한 하지원은 5월 미국 LA에서 할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인 20세기폭스의 제프리 갓식 사장과 만난 이후 계속 의견을 나누며 기회를 엿보고 있다. 소속사 해와달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지금 당장 미국으로 갈 순 없지만 할리우드 진출 준비에 충실하고 있다. 영화 촬영이 끝난 뒤 본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현재로선 긍정적인 상황”이라고 밝혔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bsm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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