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왕달팽이, 뇌수막염 원인? 알고보니…

입력 2014-08-17 23: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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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왕달팽이, 뇌수막염 원인? 알고보니…

아프리카 왕달팽이가 뇌수막염을 유발하는 기생충을 옮긴나는 루머가 확산되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아프리카 왕달팽이가 뇌수막염을 유발하는 광동주혈선충을 옮긴다는 이야기가 확산되며 "이 달팽이를 뜨거운 물을 부어 죽이라"는 조언이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프리카 왕달팽이가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정한 세계 최악의 100대 외래종에 포함된 것과 광동주혈선충 등의 숙주가 될 수 있다는 것은 사실이지만, 한국보다 훨씬 더운 나라에서의 이야기일 뿐이라는 것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아프리카 왕달팽이가 광동주혈선충의 숙주가 될 수는 있지만 아프리카 왕달팽이는 17도 아래로 내려가면 죽는 생물이기 때문에, 기온차가 큰 한국에서는 야생화가 불가능하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아프리카 왕달팽이, 우리나라에서는 걱정안해도 된다니 다행”, “아프리카 왕달팽이, 달팽이 귀여운데?”, “아프리카 왕달팽이, 얼마나 크길래”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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