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中 유스 올림픽 개막식서 열창…대륙 팬 열광

입력 2014-08-18 09: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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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수현이 중국 내 뜨거운 인기와 위력을 다시 한 번 실감했다.

김수현은 지난 16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주최하는 ‘제 2회 난징 2014 유스 올림픽(YOG: Youth Olympic Games)’ 개막식에 참석한 김수현이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청소년 올림픽 무대에서 수준급 이상의 실력으로 올림픽 주제가를 열창했다.

특히 김수현의 소식은 개막식 다음날인 17일 시나닷컴 등 중국 각 포털사이트 메인과 주요 일간지 대다수의 신문 1면을 화려하게 장식하며 중국 내 엄청난 인기와 관심을 입증해주었다.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를 통해 ‘도민준 열풍’을 일으키며 중국 전역을 비롯해 아시아가 주목하는 한류스타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김수현은 올림픽 메인 스타디움의 전광판에 등장만으로도 관중들의 환호와 함성소리가 스타디움 전체를 가득 메웠으며, 예상을 뛰어넘는 김수현의 엄청난 인기와 위력에 현지 관계자들을 모두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김수현은 이날 성화가 점화된 후 분위기가 뜨겁게 고조된 가운데 중국 가수인 장징잉, 장제와 러시아 가수인 카르마 리에와 함께 무대에 올라 '디엔 량 웨이 라이(点亮未来, 미래를 밝히자)'라는 올림픽 주제가를 열창하며 개막식 피날레를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이 가운데 김수현은 환한 미소와 여유 넘치는 프로다운 모습으로, 수준급 이상의 노래실력과 유창한 중국어 발음을 뽐내며 올림픽 주제가를 열창해 팬들을 놀라게 했다.

한편 개막식에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반기문 UN 사무총장 외 각국 대통령 등도 다수 참석한 가운데, 이날 개막식은 중국 CCTV를 통해 전 세계 30억 시청자에게 생중계됐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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