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큼한 미모에 한편의 뮤지컬을 떠올리게 하는 무대 표현력. 실력파 그룹 빅마마를 연상케 하는 가창력과 하모니까지. 그래서일까? 마마무(솔라 화사 휘인 문별)를 그저 ‘걸그룹’이라고 표현하기에는 무언가 허전함이 느껴진다. 방송을 종횡무진하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이들이 신인이라는 사실도 놀랍다.
마마무는 지난 6월 첫 번째 미니앨범 ‘헬로(Hello)’로 데뷔해 타이틀곡 ‘Mr.애매모호’로 2달이 넘는 기간 동안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대중에 ‘마마무’라는 이름과 얼굴을 알리는 것이 목표였다면 대성공을 거둔 셈이다.
“저희 팀명은 아기들의 옹알이를 표현한 거예요. 사람들에게 음악을 통해 본능적이고 원초적으로 다가가자는 의미를 담았죠.”(문별)
이번 앨범으로 펼친 이들의 활약은 대단했다. 갓 가요계에 데뷔한 ‘아기’팀의 ‘옹알이’가 아니었다. 가요관계자들은 물론이고 선배 뮤지션들의 관심과 극찬이 쏟아졌고, 음원과 음악방송 순위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뒀다. 대중들의 관심도 마찬가지로 커져갔다.
“기대 이상의 반응과 사랑을 주셔서 감사한 마음입니다. 저희 팬클럽에 팬들이 하루에 수백 명씩 늘어나는 것을 보면서 실감하고 있어요. 부담도 조금 느끼지만 열심히 해서 실망시켜드리지 않을 거예요.”(휘인)
이들이 데뷔부터 사랑 받은 이유는 무엇일까? 마마무는 “기존에 없던 콘셉트였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신선함을 느낀 거 같다”고 자평했다. 이들의 무대를 본 이들은 유쾌한 뮤지컬을 떠올린다. 정의하기는 어렵지만 이들은 확실히 자신들만의 색깔을 가지고 있다. ‘마마무 스럽다’는 표현이 가장 적합할지 모르겠다.
“뮤지컬처럼 무대를 꾸미겠다고 마음을 먹은 것은 아니에요. 듣는 즐거움과 보는 재미를 주고 싶다는 생각에 무대에 이야기를 담으려했죠. 그랬더니 그런 평들을 해주더라고요.”(화사)

“연습시간은 전적으로 우리들의 시간이었죠. 우리끼리 회의를 통해 하나씩 만들어가다 보니 자연스럽게 능력치 향상에도 도움이 되고 우리들에게 딱 맞는 우리 색깔을 가질 수 있게 된 거 같아요.”(솔라)
신인 같지 않은 자연스러운 무대 매너가 생겨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자신들이 하고 싶은 무대를 스스로 꾸미다 보니 잘 맞는 옷을 입은 것처럼 편안하게 무대를 소화할 수 있었던 것.
“모든 것을 스스로 해결한다는 것이 사실은 쉽지 않은 일이에요. 생각도 더 많이 해야 하고, 의견조율도 해야 하니까요. 하지만 그러다보니 활동하는 것이 정말 만족스럽고 불만이 안 생기더라고요. 그 점이 정말 좋은 거 같아요.”(솔라)
데뷔곡인 ‘Mr.애매모호’로 많은 사랑을 받은 마마무. “요즘 정말 행복하다”고 입을 모으지만 다음 활동에 대한 부담감도 적잖게 느끼고 있다.
“많은 사랑을 받아서 다음 활동이 조금은 걱정이 되기도 해요. 중요한 것은 우리의 독보적인 색깔을 만드는 것이고, 지금은 만들어가는 단계죠. 우리의 짙은 색깔을 갖기 위해 노력할 거예요. ‘마마무’라는 하나의 아이콘이 되고 싶어요.”
동아닷컴 정준화 기자 jjh@donga.com
사진제공|WA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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