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매체 “맨유, 로호 영입에 나니 카드 사용할 것”

입력 2014-08-18 10: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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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수비수 보강이 시급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마르코스 로호(24·스포르팅 리스본) 영입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18일(이하 한국시각) “맨유가 로호를 영입하기 위해 나니를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당초 현지 언론들은 맨유가 로호 영입에 1600만 파운드(약 273억 원)를 제시했다고 알렸다. 이 매체에 따르면 리스본이 그의 이적료로 책정한 금액은 2400만 파운드(약 409억 원).

이에 따라 맨유는 로호의 이적료를 맞추기 위해 나니를 협상 카드로 제시할 전망이다. 그러나 나니는 자신의 친정팀인 리스본으로 돌아가길 원하지 않는 상황.

한편, 맨유는 지난 시즌 주전 수비수였던 리오 퍼디난드(36·퀸즈파크 레인저스)와 네마냐 비디치(33·인터 밀란)를 모두 떠나 보내 중앙 수비수 영입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맨유는 프리시즌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음에도 2014-1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 스완지시티와의 홈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맨유 루이스 판 할 감독이 수비수 영입으로 올 시즌 스쿼드를 보강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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