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키티치 “바르셀로나, 레알만큼 무서운 팀”

입력 2014-08-18 11: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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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바르셀로나 트위터

[동아닷컴]

바르셀로나 신입생 이반 라키티치(26)가 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최근 한 해외 축구전문매체는 라키티치와의 인터뷰 내용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라키티치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토니 크로스와 하메스 로드리게스를 영입한 레알 마드리드가 얼마나 무서워졌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대해 라키티치는 “난 모든 이들을 존중한다. 마드리드 역시 존중한다. 하지만 난 바르셀로나에 대해 이야기 하고 싶다”고 운을 뗐다.

라키티치는 “다른 팀들이 그렇듯 우리 역시 우리만의 훈련을 하고 있다. 바르셀로나 역시 레알 마드리드처럼 매서운 플레이를 펼칠 수 있다. 그를 위해 우린 매일 연습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처럼 빅클럽들은 으레 라이벌 팀을 갖게 마련이다. 하지만 난 우리를 먼저 생각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라키티치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세비야를 떠나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그의 이적료는 2000만 파운드(약 272억 원)선.

지난 시즌 세비야에서 12골을 넣은 라키티치는 득점에 관한 질문에 “난 언제나 더 잘 하려고 한다. 기록도 물론 중요하지만 경기력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대답했다.

또한, 라키티치는 “세비야 시절의 나를 아는 사람이라면 내 플레이를 알 것”이라면서 “난 리오넬 메시나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처럼 플레이하겠다고 말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라키티치는 “바르셀로나에서 훌륭한 선수들과 적응하는 건 어렵지 않다. 난 이 곳에서 행복하고 하루하루 훈련과 경기를 통해 더 발전하겠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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