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코너킥 굴욕, 골대 너머 관중석으로 솟구친 공…"홈런? 야구인 줄 알았어"

입력 2014-08-18 13: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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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유튜브 동영상 캡처

혼다 케이스케(28ㆍAC 밀란)가 코너킥을 시도하다가 굴욕을 당했다.

혼다는 18일 발렌시아 CF와의 원정 평가전에서 0대1로 지고 있던 전반 28분 프리킥 동점 골을 넣어 환호를 받았다. 그러나 이내 어이없는 코너킥으로 야유의 대상이 됐다.

그는 후반 3분 상대 골문 왼쪽에서 코너킥 키커로 나섰다. 하지만 혼다가 찬 코너킥은 관중석 2층까지 솟아올랐다.

혼다 역시 코너킥 후 민망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AC밀란은 전반 38분 '발렌시아 CF' 로드리고에게 추가 골을 내주며 1대2로 패했다.

이에 스쿼카 풋볼'은 트위터 공식계정을 통해 '혼다 게이스케, 역대 최악의 코너킥'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현재 이 영상은 누리꾼들 사이에서 빠른 속도로 확산되며 화제가 되고 있다.

유럽 언론들은 혼다의 코너킥에 "사상 최악의 코너킥"이라며 "재미있다"는 반응과 동시에 "그는 10번을 달 자격이 없다"고 비난하고 있다. 일본 언론 역시 "혼다 코너킥이 유럽 뿐 아니라, 페루 아프리카까지 보도됐다"고 전했다.

혼다의 최악의 코너킥 동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혼다 코너킥, 루니 코너킥보다 웃겨" "혼다 코너킥, 유명세 타네" "혼다 코너킥, 동점골은 완전히 묻혔네" "혼다 코너킥, 야구하는 줄 알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혼다는 지난 1월 3일 AC밀란에 입단해 16경기 2골 2도움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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