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전’ 드록바 “첼시 유니폼 입어 기쁘다”

입력 2014-08-19 09: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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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디디에 드록바 인스타그램

사진=디디에 드록바 인스타그램

[동아닷컴]

첼시로 귀환한 ‘드록신’ 디디에 드록바(36)가 시즌 첫 경기를 소화한 소감을 밝혔다.

첼시는 19일 새벽(이하 한국시각) 영국 번리의 더프 무어에서 열린 2014-1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번리와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날 첼시는 전반전에만 일찌감치 3-1로 득점 차를 벌리며 기세를 올렸다. 후반 39분에는 에당 아자르를 빼고 드록바를 투입시키기도 했다.

드록바는 이날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지만 후반 43분 페널티 아크 정면에서 티보 쿠르투아의 롱패스를 트래핑 한 뒤 날카로운 발리슈팅으로 연결하는 등 녹슬지 않은 기량을 뽐냈다.

경기 직후 드록바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번리와의 시즌 첫 게임에서 승점 3점을 챙겼다. 첼시 유니폼을 입고 첼시 팬들의 응원을 받으니 너무나 기뻤다. 가자 첼시!”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남겼다.

한편, 지난 2004년부터 첼시 유니폼을 입은 드록바는 8시즌 동안 맹활약하며 중흥기를 이끌며 3번의 프리미어리그 트로피와 4번의 FA컵 우승,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까지 거머쥔 바 있다.

당시 드록바는 첼시에서 총 341경기에 출전해 157골을 기록했고, 이후 2012년 6월 중국의 상하이 선화로 이적했고 2013년 1월 텉키 갈라타사라이와 18개월 계약을 맺었다.

주제 무리뉴 감독과 꾸준하게 연락을 취했던 드록바는 갈라타사라이와의 계약이 만료된 이후 첼시로 복귀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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