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수, 차태현에게 무슨 말 들었길래? 은퇴 고민 한 방에 정리

입력 2014-08-19 18: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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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수 차태현'

류승수가 지독하게 안 풀리던 당시 차태현의 한 마디에 은퇴 생각을 접었다고 고백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는 배우 류승수가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류승수는 수많은 톱스타들의 연기 선생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탤런트 공채시험에서 9번이나 낙방했다고 밝혔다. 또 개그맨 해 볼 생각이 없냐는 제안까지 받아 실의에 빠진 적도 있다고 털어놨다.

류승수는 "영화 '고지전' 촬영 당시 정말 죽을 각오로 했고 주변의 반응 역시 좋았었지만 중요한 장면이 통 편집되면서 큰 좌절감에 빠졌다"고 언급했다.

류승수는 "은퇴를 고민하던 시점에 차태현이 과속스캔들은 안 하려다 한 영화인데 이게 잘될 줄 몰랐다. 형이 잘 될 때는 형이 원할 때가 아니다. 기다리면 잘 될 때가 올 것이라고 말해줘 은퇴 고민을 접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때가 오지 않아도 지금이 좋다. 연기를 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고 말해 훈훈한 감동을 선사했다.



누리꾼들은 "차태현 과속스캔들 일화가 류승수에게 힘이 됐네", "차태현 과속스캔들 일화, 류승수에게는 인생 반전의 계기가 됐구나", "류승수 차태현 멋진 선후배 사이같다", "차태현 류승수에게 무슨 말 했나 했더니…역시!"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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