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샘물 공개입양 이유, “김태희와 남아공에서…”

입력 2014-08-20 15: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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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샘물 공개입양 이유, “김태희와 남아공에서…”

메이크업아티스트 정샘물이 공개입양을 결심한 계기를 밝혔다.

정샘물은 지난 19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정샘물은 과거 김태희와 화보 촬영차 남아프리카 공화국을 방문했던 일화를 소개했다.

정샘물은 “초대받은 집에서 식사를 하려는데 강도가 총을 들고 들이닥쳤다”며 “당시 김태희를 보고자 교민들 40여 명이 모인 자리였는데 무장강도는 5명이었다. 강도들도 놀랐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태희는 담담했다. 기도하고 있었는데 아무 일 없을 거란 확신이 들었다고 하더라. 오히려 나를 위로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 사건을 계기로 공개 입양을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정샘물은 아인 양을 만나는 순간 운명을 느꼈다면서 “우리 아이가 행복하길 바란다면 다른 아이의 행복도 소중하단 걸, 다 사랑 받아 마땅한 존재라는 걸 알아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정샘물 공개입양, 그런 일이…”, “정샘물 공개입양, 결정 쉽지 않았을 듯”, “정샘물 공개입양, 멋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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