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한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중 모터스포츠 페스티벌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에서 두 번째부터 김준호 ㈜슈퍼레이스 대표, 변동식 한국자동차경주협회 회장, 이낙연 전남도지사, 시야칭 차이나 투어링카 챔피언십(CTCC) 회장, 김진석 CJ 헬로비전 대표. 사진제공|CJ슈퍼레이스
CJ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을 운영하고 있는 (주)슈퍼레이스는 2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중국투어링카챔피언십(CTCC)과 함께 한·중 수교 22주년을 기념하는 ‘한·중 모터스포츠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중 모터스포츠 페스티벌은 슈퍼레이스와 CTCC가 함께하는 국내 최대의 모터스포츠 대회다. 21일 목포 하당 평화광장에서의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24일까지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 서킷에서 개최된다.
이번 한중 모터스포츠 페스티벌에서는 슈퍼레이스와 CTCC의 시즌 5라운드 경기(24일 결승)를 비롯해 양국의 정상급 드라이버들이 출전하는 한중 드라이버 교류전도 열린다.
부대행사도 풍성하다. 21일에는 목포 하당 평화광장에서 드라이버 토크쇼와 락 콘서트, 인디밴드 공연 등이 개최된다. 23일에는 걸스데이, 샤이니, 로이킴 등 K-POP 스타들이 출연하는 한·중 모터스포츠 페스티벌 기념 콘서트도 열린다. 결승 당일 경기와 경기 사이에도 대회 분위기를 고조시키기 위한 브릿지 공연과 축하 무대가 이어지는 등 풍성한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주)슈퍼레이스 김준호 대표이사는 양국의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아시아모터스포츠 통합리그를 구축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첫 단계인 한·중 모터스포츠 페스티벌 대회를 기점으로 2015년까지 CTCC와의 통합 경기 이벤트를 진행하고, 2016년 이후에는 한·중 모터스포츠 통합시리즈(가칭 아시아투어 링카챔피언십)를 창설한다는 계획이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serenow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