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급 최초 9단 자동변속기 올-뉴 체로키 출시

입력 2014-08-21 06:5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라이슬러 코리아가 20일 출시한 ‘올-뉴 체로키’. 동급최강의 오프로드 성능과 풍성한 안전사양으로 지프 마니아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제공|크라이슬러 코리아

뒤차축 분리 시스템…연료 효율성 업
차선 이탈 방지 경고 등 안전사양도 굿


‘강력한 온·오프로드 성능과 풍성한 편의 사양이 매력.’

크라이슬러 코리아는 20일 동급 최초로 9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하고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차세대 디자인으로 무장한 중형 프리미엄 SUV ‘올-뉴 체로키’를 출시했다.

눈길이 가는 것은 역시 ‘지프’라는 이름으로 신뢰성이 더해지는 오프로드 성능이다. 새로운 지프 액티브 드라이브 I AWD 또는 지프 액티브 드라이브 II 4WD 시스템과 지프 셀렉-터레인 지형설정 시스템을 통해 온·오프로드, 미끄러운 도로나 빠른 가속 혹은 다이내믹한 주행 등 다양한 주행 상황에서 동급 최강의 사륜구동 성능을 발휘한다.

업계 최초로 주행 여건이나 운전 스타일에 따라 앞바퀴 굴림 또는 4륜구동 모드로 자동 전환되는 뒤차축 분리(Rear Axle Disconnect) 시스템을 적용해 연료 효율성도 높였다.

동급 최초로 9단 자동 변속기도 적용됐다. 부드럽고 빠른 스타트가 가능하고, 6단 자동변속기에 비해 약 10∼16%의 연비 개선 효과를 냈다. 고속 주행 시에도 엔진회전수가 1500rpm 내외로 유지돼 엔진 소음도 낮췄다.

안전 사양도 충실하다. 최상위 트림인 올-뉴 지프 체로키 리미티드 모델에는 차선이탈 방지 경고-플러스 기술이 크라이슬러 그룹의 모델로는 최초로 적용됐고, 특정 조건에 차량을 정지시켜줄 수 있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플러스, 전방추돌 경고-플러스 시스템, 사각지대 모니터링 시스템, 후방 교행 모니터링 시스템 등 다양한 첨단 능동 안전기술이 적용됐다. 국내 판매 가격은 올-뉴 체로키 론지튜드 2.4 AWD는 4990만원, 올-뉴 체로키 론지튜드 2.0 AWD는 5290만원, 올-뉴 체로키 리미티드 2.0 4WD는 5640만원이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serenowon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