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첼로티 “디 마리아, 레알에 남아도 괜찮아”

입력 2014-08-22 10: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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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레알 마드리드의 카를로 안첼로티(55) 감독이 최근 이적설에 휘말린 앙헬 디 마리아(26·레알 마드리드)에 대해 언급했다.

스페인 스포츠 전문매체 ‘아스’는 지난 21일(한국시각) 안첼로티 감독이 기자회견에서 언급한 부분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안첼로티 감독은 디 마리아에 대해 “그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적 제안을 받고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안첼로티 감독은 “디 마리아는 레알 마드리드와의 재계약을 거절한 상태며 구단 측은 그를 위한 해답을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울러 “만약 이적시장 문이 닫힌 뒤에도 디 마리아가 레알 마드리드에 남아 있다면 지난 시즌과 같이 우리와 함께 뛸 것”이라며 “어떠한 문제도 없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디 마리아는 지난 시즌 구단이 거액의 이적료를 통해 가레스 베일을 영입하면서 팀내 입지가 좁아졌다. 안첼로티 감독은 그를 공격형 미드필더로 기용하며 출전 기회를 보장했고 이 가운데 디 마리아는 놀라운 활약으로 팀의 성적을 끌어올렸다.

그러나 이번 여름, 레알 마드리드는 토니 크로스와 하메스 로드리게스를 동시에 영입했고 디 마리아의 입지는 더 불투명해졌다. 때마침 파리 생제르맹(PSG),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이 그의 이적에 관심을 보인 상태.

열흘 가량 남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디 마리아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축구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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