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베스 “수아레스는 바르사에 필요한 악역”

입력 2014-08-22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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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다니엘 알베스 트위터

[동아닷컴]

다니엘 알베스(31·바르셀로나)가 농담 섞인 솔직한 발언으로 동료 선수들을 언급했다.

스페인 축구전문매체 ‘스포르트’는 21일(현지시각) 열린 기자회견에서 알베스의 발언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알베스는 2014-15시즌을 앞두고 영입된 루이스 수아레스에 대해 “바르셀로나에는 악역이 필요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만약 바르셀로나에 악역이 없다면 모든 책임은 내게로 오기 때문”이라며 “수아레스는 팀에 많은 공헌을 하겠지만, 그의 플레이 태도까지 바꿀 필요까지는 없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알베스는 “국제축구연맹(FIFA)의 징계 조치에 대해서는 내 자신을 위해 언급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알베스는 네이마르에 대해 “지난 시즌을 앞두고 사람들은 네이마르가 팀에 적응하는 데 시간이 걸릴 거라고 했는데 잘 해냈다”고 평가했다.

알베스는 이어 “네이마르는 이번 시즌엔 더 잘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사람들은 그를 나와 도매금으로 취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더해 알베스는 “네이마르는 리오넬 메시나 다른 공격수들과 함께 좋은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그의 플레이를 보는 건 매우 흥미로울 것”이라고 전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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