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용, "유민아빠…죽어라" 이산 막말에 동조댓글, 해무 보이콧 논란까지?

입력 2014-08-25 10: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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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이산 페이스북

정대용 이산 막말, '해무' 보이콧 운동

배우 이산이 세월호 유가족에게 막말을 한 가운데 배우 정대용이 동조하는 댓글을 남겨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2일 이산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유민이 아빠라는 자야, 그냥 단식하다 죽어라. 그게 네가 딸을 진정 사랑하는 것이고, 전혀 '정치적 프로파간다'가 아니라는 것을 입증하는 유일한 길이다. 죽어라'라는 글을 게재했다. 또한 이산은 단식에 동참하고 있는 김장훈에 대해 '노래도 못하는 게 기부 많이 해서 좋았더라만 간이 배 밖으로 나왔구나'라며 비난했다.

이산이 남긴 글에 배우 정대용은 '황제단식'이라는 댓글을 남겨 이산의 발언에 동조하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

배우 정대용은 영화 '해무' 에 조선족 역으로 출연한 바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정대용이 출연한 영화 '해무'를 보지 말자며 영화 '해무' 보이콧 운동을 일으키고 있다.

그러나 '해무'의 제작자 봉준호 감독은 릴레이 단식에 동참한 바 있으며, '해무'에서 기관장으로 출연한 문성근 역시 세월호 유가족 단식장에서 하루를 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에 배우 한 사람 때문에 영화를 보이콧하는 것은 비합리적이라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영화 '해무' 보이콧 운동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해무 보이콧 정대용, 공인인데 조심하지" "해무 보이콧 정대용, 저런 글 왜 올렸나" "해무 보이콧 정대용, 해무 제작진은 무슨 죄" "해무 보이콧 정대용, 해명글 올리려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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