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하철 중단에 이어 양덕여중 3층까지 침수… ‘혼란’

입력 2014-08-25 17:31: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부산지하철 중단에 이어 양덕여중 3층까지 침수… ‘혼란’

부산 양덕여자중학교 건물이 폭우로 침수돼 학생들이 옥상으로 대피했다.

25일 부산에 내린 집중호우로 인해 북구 구포1동 양덕여중 건물이 오후 4시경 3층까지 잠겨 학생 400여 명이 5층 옥상으로 긴급 대피했다.

학생들은 운동장과 교문 쪽에 물이 차올라 나갈 수 없게 되자 옥상으로 올라갔다. 소방당국은 학생들을 일부 구조하는 한편 물이 빠지기를 기다려 나머지 학생들을 안전하게 구조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이날 부산 지하철공사는 오후 3시경 폭우로 인해 부산지하철 1호선 철로가 침수돼 신평에서 장전역까지만 운행하고 있다고 알렸다.

2호선은 장산역에서 구명역 구간만 서행으로 운행되고 있고, 3호선과 4호선은 정상운행되고 있다.

이밖에도 부산 북구 구포동 한 아파트 단지에 위치한 경로당이 붕괴되는 사고가 일어나기도 했다.

이 소식에 누리꾼들은 “부산지하철 침수 양덕여중, 인명 피해 없었으면…”, “부산지하철 침수 양덕여중, 무섭다”, “부산지하철 침수 양덕여중, 귀가는 어떻게 하나”, “부산지하철 침수 양덕여중, 큰일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