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희, 서인국·이성재와 호흡하나 “‘왕의 얼굴’ 긍정 검토 중”

입력 2014-08-26 10: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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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희, 서인국·이성재와 호흡하나 “‘왕의 얼굴’ 긍정 검토 중”

배우 조윤희가 드라마 ‘왕의 얼굴’의 출연을 검토 중이다.

조윤희 소속사는 26일 동아닷컴과의 통화에서 “현재 KBS 2TV 새 수목극 ‘왕의 얼굴’의 여주인공 역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고 밝혔다.

조윤희는 극중 광해(서인국)와 선조(이성재)의 사랑을 받는 김가희 역에 출연제의를 받았다. 만약 조윤희가 ‘왕의 얼굴’에 합류하게 되면 데뷔 이후 첫 정통사극에 도전하게 된다. 현재 그는 감독과의 마지막 미팅만을 남겨두고 있다.

드라마 ‘왕의 얼굴’은 서자 출신으로 세자에 올라 16년간 폐위와 살해 위협에 시달렸던 광해가 관상을 무기 삼아 운명을 극복하고 왕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다. SBS ‘쩐의 전쟁’ 이향희 작가와 ‘각시탈’ 윤성식 PD가 의기투합했다.

한편, 이 드라마는 영화 ‘관상’의 제작사 주피터필름으로부터 저작권 침해 및 부정경쟁행위 등을 금지할 것을 요구하는 가처분 신청을 받은 상태. 주피터필름은 “KBS와 KBS 미디어가 부정경쟁행위를 하고 있다. 타사가 사용한 소재와 동일 유사한 소재는 상당 기간 사용하지 않는 것이 불문율이자 오래된 관행”이라며 “타인의 경제적 이익을 침해하는 행위를 자행하는 KBS 및 KBS 미디어는 드라마 ‘왕의 얼굴’ 제작 및 방송을 중단하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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