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맨유, 비달 영입 마지막 도전…574억원+선수 1명”

입력 2014-08-26 10: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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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골닷컴 transfer talk 캡처.

[동아닷컴]

사실상 앙헬 디 마리아(레알 마드리드) 영입에 성공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이번에는 아르투로 비달(유벤투스) 영입을 다시 한번 시도한다.

영국 ‘더 인디펜던트’는 26일(이하 한국시각) “디 마리아와 계약을 앞둔 맨유가 아르투로 비달에 3400만 파운드(약 574억원)의 이적료를 제안했다. 이 유벤투스 중앙 미드필더는 루이스 판 할 감독의 첫 번째 타깃이다”라고 전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 내내 비달에게 공을 들여온 맨유는 매번 유벤투스에 거절 당해왔다. 유벤투스 주세페 마로타 단장은 “우리는 협상을 진행하지 않을 것이다. 비달은 유벤투스에 남고 싶다고 했다”며 비달의 맨유 행 가능성을 일축한 바 있다.

이적 시장 마감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맨유는 3400만 파운드에 하비에르 에르난데스 혹은 대니 웰벡을 묶어 비달 영입에 마지막으로 도전한다.

판 할 감독은 선덜랜드 전 이후 기자회견에서 디 마리아 영입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나는 디 마리아를 메시나 비달만큼이나 좋아한다”며 비달을 언급하는 등 비달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아왔다.

한편, EPL 개막 후 2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한 맨유는 선수 보강을 통해 상위권을 노리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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