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시내버스 급류 휩쓸려…19세 女 사망, 실종자 수색 난항

입력 2014-08-26 15: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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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YTN

'창원 버스' '창원 71번 버스'

창원에서 불어난 물에 시내버스가 휩쓸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26일 소방방재청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2시50분쯤 경남 창원시 진동면 사등리 국도변에서 71번 시내버스가 인근 하천물에 휩쓸려 떠내려갔다.

소방당국과 해경 등은 경비정과 122구조대, 민간자율구조선 등 20여 척의 선박을 동원해 밤새 수색작업을 벌였으며 26일에도 진동항과 광암함, 덕곡천 일대에서 수색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는 실종자를 찾지 못한것으로 알려졌다.

시내버스에 몇 명의 승객이 타고 있었는지를 알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블랙박스 분석 작업 역시 내부회로 손상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사고가 난 시내버스에서는 안모(19)양이 숨진채 발견됐으며, 그를 제외하고 4~5명의 실종자가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현장 지휘본부에서 운전사 정모(55)씨를 비롯해 5명의 실종자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창원 시내버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창원 버스, 정말 안타까운 일이다" "창원 버스, 비 피해가 이렇게 심각할 줄이야" "창원 버스, 수색 난항 겪는다니 안타깝네" "창원 버스, 실종자들 어서 찾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경찰은 이날 소방당국과 해경 등과 공조해 사고현장을 중심으로 수색작업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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