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학 조울증 고백 "내가 예수다" 외쳐…정신병원에 입원도 했다

입력 2014-08-28 16: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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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학 조울증'

이범학이 조울증을 앓았다고 고백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tvN 힐링 리얼리티 '웰컴 투 두메산골'에서는 산골 오지생활 3일차를 맞은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범학은 “어느 날 낮잠을 자는데 감전 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거실에 나가 나도 모르게 누나들에게 ‘내가 예수야. 내가 예수님이야’라고 말했다”고 털어놨다.

이범학은 “누나들이 처음엔 장난으로 생각했는데 내가 울면서 진지하게 말하니 집에서 난리가 났다”면서 “당시 난 내가 정말 예수인줄 알았다. 어머니 병을 고쳐드리려 예수님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범학은 “내가 앓고 있던 병명은 조울증이었다. 정신병원에 입원까지 했다”며 “그 때도 음반활동을 했다. 형이 외출증을 끊어주면 나가서 활동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웰컴 투 두메산골’은 한때 큰 인기를 얻었지만 지금은 잊혀진 7명의 스타 이만복, 이범학, 판유걸, 임은경, 량현량하, 김성은이 일주일 동안 산골 오지에서 자급자족하며 삶의 용기를 되찾는 모습을 담은 힐링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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