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이 건강해야 가정이 건강하다] 갱년기로 저하된 성적 만족…‘여성성형’으로 되찾자

입력 2014-08-29 06: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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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우 원장

■ 연세美산부인과 이진우 원장

여성으로 살다보면 누구나 폐경을 맞게 된다. 갱년기, 폐경이 시작되는 시기에 여성들은 호르몬 분비 등으로 인해 신체적인 이상과 함께 여성성에 대한 상실감으로 우울감을 경험하게 된다.

갱년기가 되면 공통적으로 겪는 증상 중 한 가지가 바로 성적인 만족감의 저하다. 이미 출산으로 인해 늘어난 골반근육과 질 근육이 여성호르몬 분비가 점차 줄어들면서 더욱 큰 이완을 보이게 된다. 요실금과 함께 성적 욕구, 만족도가 크게 낮아지게 된다.

성적인 만족은 삶의 만족도에서 큰 역할을 한다. 갱년기로 인해 발생하는 부부관계 감소와 성적인 만족도 저하는 갱년기 우울증을 더욱 높일 수밖에 없다. 이런 갱년기 우울증을 어느 정도 감소시켜주면서 활기찬 중·장년층 이상 여성의 부부생활을 도와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 바로 질 성형수술이다.


● 몸과 마음의 건강을 위한 질 성형수술

질 성형은 이쁜이 수술로도 불리는 수술로 늘어져있는 질의 근육과 질 점막을 박리해주고 죄어주어 질의 탄력을 회복해주는 수술이다. 질을 탄력 있게 만들어주기 때문에 성생활이 더욱 만족스러워질 수 있고, 경미한 수준의 요실금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된다.

무엇보다도 출산 이후 늘어져 있던 질 점막으로 발생하던 각종 불편감과 감염질환을 해소할 수 있다. 성적인 만족도 상승 이외에도 여성 건강을 개선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수술이라 할 수 있다.

질 성형수술에 대한 후기나 인식이 좋지 않은 것은 과거 질의 입구만을 죄어주는 매우 단순한 수술방식 때문이었다. 최근에는 질 내부의 근육과 전반적인 점막을 박리해주기 때문에 입구뿐만 아니라 질 내부까지 탄력을 되살려 줄 수 있어 과거와는 다른 만족감을 느낄 수 있다.

연세美산부인과에서는 질 성형수술 시 레이저가 아니라 메스를 이용하여 직접 섬세한 컨트롤을 통해 수술을 진행하기 때문에 성감에 매우 예민한 여성의 질 내부를 문제없이 수술할 수 있다. 흉터 없이 과거의 건강하고 탄력 있는 형태로 되살릴 수 있다.

여성호르몬이 급격하게 줄어드는 시기인 폐경기. 물론 호르몬의 작용으로 인해 원치 않게 컨디션이 좋지 않고 기분이 다운되어 우울감이 지속될 수는 있다. 하지만 폐경으로 인해 우울감을 겪고 있는 여성들이 이러한 질 성형수술을 통해 폐경을 ‘여성성의 상실’이 아니라 ‘새로운 인생의 시작’으로 받아들이게 된다면 갱년기를 조금 더 평온하고 안정적으로 보낼 수 있지 않을까.


연세美산부인과 산부인과 전문의 이진우 원장|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건국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외래부교수·연세미산부인과 원장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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