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트, 日서 본격 활동 시작…17일 베스트앨범 발매

입력 2014-09-01 15: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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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비스트가 일본에서 베스트 앨범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비스트는 오는 9월 17일, 일본 현지에서 베스트 앨범 ‘비스트 재팬 베스트(BEAST JAPAN BEST)’를 발표한다.

이에 앞서 비스트는 지난 29일 일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베스트 앨범의 커버 이미지와 보너스 수록곡 ‘그대가 생각하는 이상으로 (君が思う以上に)’의 티저 영상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현지 활동을 예고했다.

공개된 비스트의 커버 이미지는 한층 세련되고 성숙해진 비스트의 도시적인 이미지를 어필하면서 일본 내에서 크게 사랑받는 비스트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강조해 눈길을 끈다.

이번 베스트 앨범에는 ‘그대가 생각하는 이상으로’이 보너스 트랙으로 포함됐으며, 다양한 장르의 곡을 포진 돼 있다.

지난 4월 한국어 곡으로 구성된 베스트 앨범 ‘비스트 웍스 2009~2013’를 발매하기도 했던 비스트는 이번 ‘비스트 재팬 베스트’를 통해 국내 히트곡의 일본어 번안 버전과 일본에서 발표 된 오리지널 싱글을 한데 담아 풍성한 구성을 이뤘다.

여기에 비스트 여섯 멤버의 완벽한 하모니로 완성된 신곡 ‘그대가 생각하는 이상으로 (君が思う以上に)’를 수록, 가을을 적시는 비스트의 감성 발라드를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비스트는 지난 해 12월 발표한 일본 첫 오리지날 싱글 ‘새드무비’가 오리콘 주간차트 6위에 진입한데 이어 5월 발매된 두 번째 싱글 ‘아드레날린’이 오리콘 데일리차트 2위에 오르며 탄탄하게 인기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지난 1월에는 일본 치바를 시작으로 삿포로, 오사카, 후쿠오카, 도쿄 등 일본 전역 7개 도시 12회에 걸쳐 펼쳐진 ‘비스트 재팬 투어 2014’를 개최, 모든 공연의 전석을 매진되며 3만 5천여 관객을 동원했으며 NHK홀에서의 앙코르 공연까지 성공적으로 마쳐 일본 내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하기도 했다.

약 4개월 만에 베스트 앨범을 통해 다시 일본 활동을 시작하는 비스트는 지난 30일부터 약 일주일간 일본 현지에 머물며 주요도시를 방문하는 전방위적 프로모션에 돌입했다. 특히 방송, 공연 등은 물론 팬들과 가까이 만나는 다양한 프로모션들이 준비되어 있어 비스트의 이번 활동에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비스트는 오는 17일 일본 현지에서 베스트앨범 ‘비스트 재팬 베스트(BEAST JAPAN BEST)’를 발표하고 같은 날 한국에서 대 히트를 기록한 ‘굿럭(GOOD LUCK)’ 라이센스반 역시 현지 발매될 예정이다.

한편, 올 상반기 최고의 히트곡 ‘굿럭(Good Luck)’으로 11개의 1위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최고의 활약을 선보인 비스트는 당분간 일본 프로모션 활동과 예능, 뮤지컬, 작곡 등 개별 활동을 이어가는 한편, 컴백 준비를 병행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준화 기자 jj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큐브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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