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만, ‘즐거운 家’ 성공적 첫방…‘정글’ 이은 흥행작 될까

입력 2014-09-02 08: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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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만이 SBS 예능프로그램 ‘즐거운 家!’의 첫 삽을 성공적으로 떴다.

지난달 31일 첫방송된 ‘즐거운 家!’는 김병만을 포함한 7명의 멤버들이 주어진 예산 1억 원을 가지고 3개월 내에 집을 짓는 친환경 공동체 프로젝트를 유쾌하게 그려냈다.

이날 김병만은 7인의 멤버 중 자신의 집을 직접 지어 본 경험이 있는 유일한 인물로, 박식한 건축 지식은 물론 촬영 하루 전 충남 부지에 내려와 함께 지을 집에 대한 공부를 하는 등 열의 가득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김병만은 다양한 중장비들을 자동차 운전하듯 능숙하게 다루는 모습으로 성실하고 다재다능한 ‘즐거운 맥가이버’의 탄생을 알렸으며, 이로써 멤버들 중에서 집 짓기에 최적화된 믿음직한 기둥으로서의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또한 그는 공사 전 지급된 안전모를 보고 “나는 이 안전모 말고, 안재모 주면 안되나”라고 말장난을 던진 뒤 반응이 좋지 않자 “안전모 쓰기 좋게 머리 이발했어요”라며 재빠르게 말을 돌려 멤버들과 시청자들에게 엉뚱발랄한 무공해 개그를 선사하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처럼 김병만은 ‘집 짓기’라는 어려운 과제를 건강하고 유쾌한 예능 프로그램으로 만드는데 일조하며, 특히 무엇이든 해내는 ‘생활 예능인’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 시청자들의 공감과 호응을 이끌어 냈다.

아울러 ‘정글의 법칙’을 이끌고 있는 김병만에게 ‘즐거운 家’의 성공적인 첫방송은 아울러 ‘정글의 법칙’을 이끌고 있는 김병만에게 ‘즐거운 家’의 성공적인 첫방송은 남다른 의미가 있다. 그간 ‘정글’ 이후 맡은 프로그램이 크게 주목받지 못했기 때문. 이에 앞으로 ‘즐거운 家’를 통해 활약할 김병만의 모습에 관심이 쏠린다.

한편 김병만이 출연하는 SBS ‘즐거운 家!’는 매주 일요일 오후 3시 30분 방송.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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