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돈 1군사령관 경질…특별경계태세 기간 중 고향방문 술자리 적발

입력 2014-09-02 16:4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신현돈 1군사령관 경질'

신현돈 1군사령관이 전역 조치됐다

신현돈 1군사령관은 특별경계태세 기간 중 고향을 방문해 지인들과 술자리를 벌인 사실이 적발돼 전격 경질됐다.

2일 국방부는 "신현돈 1군사령관이 지난 6월 전군에 대비태세 강화 지시가 내려진 상황에서 모교인 청주고를 찾아 후배들에게 안보강연을 한 뒤 고향 친구들과 술을 마신 사실을 적발했다"고 전역조치 배경을 설명했다.

신현돈 1군사령관이 술자리를 벌인 당시는 육군 22사단 총기난사 사건으로 군이 뒤숭숭한데다, 박근혜 대통령의 중앙아시아 순방에 따라 군에 특별경계태세가 내려진 시점이었다.

국방부는 신현돈 1군사령관에게 품위유지의무 위반과 위수지역 이탈한 혐의를 적용했다.

신현돈 1군사령관은 이날 전역지원서를 제출했고 정부가 이를 수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