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규 아들 박종혁, ‘주먹이 운다-용쟁호투’ 도전장

입력 2014-09-04 09: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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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준규의 아들 박종혁 군이 아버지 못지않은 남자다움을 뽐낸다.

올해로 17세인 고교생 박종혁 군은 XTM ‘주먹이 운다-용쟁호투’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악바리 근성으로 전국의 난다 긴다 하는 주먹들이 모이는 지역예선에 지원한 것. 프로 파이터들과 주먹을 맞대며 3분 동안 스파링을 하는 ‘지옥의 3분’에 당차게 도전하며 10대의 패기를 유감없이 발휘하는 모습이 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박준규는 그동안 예능프로그램 등을 통해 가족과의 화목한 모습을 공개한 바 있다. 하지만 아들 종혁군이 운동으로 단련된 종합격투 실력을 갖추고 있다는 사실은 시청자에게 신선하게 다가올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박준규의 부친이자 당대 최고의 액션스타였던 배우 故 박노식의 카리스마가 아들 박준규에 이어 손자 박종혁 군까지 3대째 이어지고 있기에 더욱 주목할 만 하다.

박종혁 군은 “이번 시즌 아버지가 ‘주먹이 운다’의 멘탈 트레이너로 활약하고 계셔서 누가 될까 부담도 됐지만, 제가 얼마나 강한 남자인지 확인해보고자 하는 마음에 도전을 미루지 않았다”며 용기 있게 자신의 포부를 밝혔다. ‘주먹이 운다-용쟁호투’에 지원자들이 타고난 주먹과 종합격투기 기술 면에서 시즌 3보다 더 준비된 실력파들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박종혁 군이 거친 남자들의 세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16일 첫 방송될 리얼 격투 서바이벌 ‘주먹이 운다-용쟁호투’는 두 팀의 라이벌 구도로 새로움을 더한다. 내유외강의 감성 파이터 서두원이 감독을 맡은 ‘팀 드래곤’, UFC 파이터 남의철이 이끄는 ‘팀 타이거’가 자존심과 명예를 걸고 격돌하는 것. 라이벌 구도로 더욱 치열해질 과정 속에서 도전자들은 남자들의 가슴 속 열정과 뜨거운 울분을 쏟아낼 예정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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