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스코드 권리세 수술 중단 "혈압 떨어지고 뇌 많이 부어…중환자실 옮겨"

입력 2014-09-04 10: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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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스코드 권리세 수술 중단, 이은미'

가수 이은미가 교통사고로 중태에 빠진 제자 권리세를 면회하기 위해 병원을 찾았으나 그냥 발길을 돌렸다.

이은미는 3일 오후 2시 30분쯤 권리세가 입원하고 있는 수원 아주대학병원을 찾았다. 하지만 권리세의 상태가 위중해 면회에는 실패했다.

이은미와 권리세는 지난 2010년 MBC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을 통해 스승과 제자로 인연을 맺었다.

앞서 레이디스코드는 이날 새벽 대구 스케줄을 마치고 서울로 돌아오다 탑승한 스타렉스 차량이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전복되는 교통사고를 당했다.

권리세는 병원으로 호송된 뒤 심폐소생술(CPR)을 받아야 했을 정도로 위독한 상황이었으며 세 차례에 걸쳐 대수술을 받았다.

레이디스코드 소속사 측은 "권리세가 머리와 배 부위를 크게 다쳐 아주대 병원에서 장시간의 수술을 받았다"며 "그러나 혈압이 떨어지고 뇌가 너무 많이 부은 상태여서 수술을 중단하고 중환자실에서 맥박 체크 등 경과를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아직 수술이 마무리된 상황이 아니어서 상태를 지켜보면서 수술을 재개해야 한다"며 "권리세의 가족들이 오늘 일본에서 건너와 병원에 도착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 사고로 레이디스코드 멤버 고은비가 사망했고, 이소정은 골절상을 입었다. 애슐리와 주니는 다행히 크게 다치지 않았다.

누리꾼들은 "레이디스코드 권리세 수술 중단, 얼른 상태가 호전되길", "레이디스코드 권리세 수술 중단, 힘내세요", "레이디스코드 권리세 수술 중단,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고은비의 빈소는 서울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에 마련됐다. 발인식은 오는 5일 열릴 예정이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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